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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발전열로 마곡일대 7만 5000세대 난방공급
-향후 20년간 2000억원 예산 절약…온실가스 배출량 7만 3000톤 감축 효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경기 부천의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마곡 등 강서지역 7만 5000세대의 난방에 활용하겠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으로 20년간 약 2000억원의 시 재정을 확충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7만 3000t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2월 지역난방 열요금 11% 인하계획 발표후 서울지역 인근의 저렴한 에너지를 난방열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1차로 지난 2012년 12월부터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의 소각열을 연 6만Gcal을 노원지역 6000세대의 지역난방으로 활용하고 있다.

부천지역의 경우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GS파워에서 시설비 전액을 투자해 11.8㎞에 이르는 열수송관과 중간기계실을 준공했으며, 이 시설로 이달부터 강서지역에 열 공급을 개시했다.

서울시시는 이렇게 절약한 예산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지역난방 열요금 감면 등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향상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부천 열병합발전소의 발전열 활용에 이어 하수열, 연료전지열 등 친환경적인 저렴한 열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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