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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적인 항산화제 비타민C, 천연비타민을 먹어야 하는 이유

비타민C는 인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각종 암 예방, 노화방지,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합성 비타민C의 아무 효과가 없거나, 심지어 부작용의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뉴트리코어 비타민을 비롯한 극소수의 100% 천연원료비타민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스포츠생리학자인 에이프럴차일스는 임상시험을 통해 합성 비타민C의 섭취가 활성산소를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부상으로 인해 활성산소가 증가한 참여자들에게 합성 비타민C를 투입한 후 활성산소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활성산소를 줄일 것으로 기대했던 비타민C가 정반대의 결과를 나타냈다. 비타민C 투입 후 오히려 활성산소가 증가해 상처 치료가 지연됐을 뿐 아니라 정상적인 세포마저 손상되는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했다.

<워싱턴 포스트>와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 추적보도기사를 써왔던 랜덜피츠제럴드는 합성비타민C에 대해 “옥수수녹말과 옥수수당에 발효과정을 거친 휘발성 산을 섞어 생산하는데, 여타 기업들은 대부분 이들이 생산한 아스코르빈산을 구매해 자사 상표만 붙여 판매할 뿐”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합성 비타민은 천연 비타민C의 다양한 성분 중 하나인 ‘아스코르빈산’과 분자구조만 같게 만들었을 뿐, 보조인자는 일절 들어있지 않은 불완전한 영양분이라는 것도 문제다.

브라이언R. 클레멘트 히포크라테스건강연구소장은 자신의 저서에서 “천연 비타민 C에는 천연 아스코르빈산 뿐 아니라 바이오플라보노이드헤스페리딘, 루틴, 쿼서틴, 타닌 등 다양한 보조인자가 들어있다”며“그중 한 요소라도 빠지면 비타민 C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어 비타민 C 결핍증이 나타난다”고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의 차이를 설명했다.

특히, 합성 비타민은 체내에서 다른 합성물질과 만나면 상승작용을 일으켜 또 다른 독성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비타민C 음료수 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벤젠 비타민 사건’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여성환경연대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비타민C 함유 드링크 제품 10개 중 5개 제품에서 벤젠이 검출됐다. 방부제로 사용하는 안식향산나트륨과 합성비타민C(아스코르브산)이 반응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이유로 100% 천연원료 비타민제를 찾은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100% 천연원료 비타민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참고하면 된다. 원재료명에 ‘비타민C’와 같이 영양성분만 단독으로 표기됐으면 합성 비타민,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 C 25%)’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으면 천연 비타민 제품이다.

살펴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비타민 가루를 알약이나 캡슐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 부형제를 사용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화학 부형제로는 제품이 습기를 흡수해 굳는 것을 방지하는 이산화규소(실리카), 원료 분말이 기계에 달라붙지 않게 하는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이 있다.

이산화규소는 국제암연구소에서 폐암의 원인으로 지목한 발암물질이며,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체내 장기들의 독소수치를 높이고, 물에 녹지 않는 성분 때문에 영양제나 비타민제의 체내 흡수율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보다 건강해지기 위해 비타민C를 구매한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비타민B 보충제나 종합영양제, 멀티비타민 등을 구매하고, 국내는 물론, 아이허브와 아마존, 비타트라와 같은 해외직구사이트에서 해외비타민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100% 천연원료비타민을 위해 좀 더 지혜로운 소비가 필요한 때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사진제공=뉴트리코어 비타민>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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