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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미술관 ‘스탠리큐브릭展’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일환
29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SeMAㆍ관장 김홍희)에서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ㆍ1928-1999)의 전시가 열린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의 컬처프로젝트 일환으로 독일영화박물관과 함께 개최하는 전시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영화감독을 소재로 전시가 열리는 것은 2012년 ‘팀 버튼’ 전 이후 두번째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2016년 3월 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넉달 가까이 진행된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한장면.

1928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스탠리 큐브릭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시계태엽 오렌지(1971)’, ‘샤이닝(1980)’, ‘아이즈 와이드 셧(1999)’ 등의 걸작을 남겼다. 혁신적인 영화 제작기술은 물론,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뛰어난 영상미로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전시이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스탠리 큐브릭이 1999년 타계하기 전까지 연출한 19편의 영화와 관련된 소품과 세트 모형, 촬영 현장을 담은 미공개 사진, 자필 메모가 담긴 각본 등 총 1000여점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를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크리스토퍼 놀란, 스티븐 스필버그 등 당대 최고의 영화감독들이 오마주하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예술 세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스탠리 큐브릭을 존경하는 마니아들은 물론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료 전시이며, 티켓은 일반인(만 19세 이상)은 1만3000원, 청소년(만 18세 이하)은 1만원, 어린이(만 7~12세)는 8000원이다. 현대카드 결제 시에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M포인트를 보유한 현대카드 고객은 100% M포인트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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