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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사모펀드, 연수익률 200~300%의 ‘비법’드러나....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연간 수익률이 200~300%에 달하던 중국 대표 사모펀드의 운용비법이 공개됐다. 불법 내부정보를 통한 내부자 거래, 시세조종 등이다.

2일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공안이 중국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쩌시(澤熙)투자관리유한공사 법정 대표자 겸 총경리인 쉬샹(徐翔) 등을 불법 내부정보를 통한 내부자 거래, 시세조종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공안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976년생인 쉬샹은 매년 초고수익을 거둬 업계에서는 ‘신의 손’이란 별명으로 통하다. 개인자산이 40억 위안(7천200억원)에 달하고 관리하는 자산규모는 수백억 위안에 달할 정도라고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쉬샹은 1일 할머니의 100세 생일잔치에 참석하려고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로 향하던 중 고속도로 위에서 체포됐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 증시파동 이후 주요 증권사와 감독기관 간부 등을 상대로 전방위 수사를 벌이는 한편 증시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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