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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맛있는 음식 사진, 살찌게 만드는 주범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구미가 당기는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을 보고는 뭔가 먹고 싶다는 기분이 들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 젊은이들은 평범한 식당이든 유명 호텔이든 음식이 나오면 곧바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지인들과 곧장 공유하는 데, 이런 것이 어쩌면 살이 찌는 지름길인지도 모르겠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돼 흥미를 끈다.

음식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식욕이 늘어날 수 있다는 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뇌와 인식’ 저널에 실렸다.

비슷한 기존 연구를 합친 형태인 이 연구는 음식 사진을 보면 몸에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펴본 것이 주요 내용이다. 외신에 따르면, 음식 사진을 보면 사람의 식욕이 자극된다고 게 조사를 통해 입증됐다. 


[사진출처=123RF]

연구자들은 특히 컴퓨터나 핸드폰 화면에 포토샵이나 필터 등으로 예쁘게 꾸며진 음식 사진 때문에 사람들이 음식 사진을 더 많이 보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외신은 또 “사람들이 음식을 먹는 것 보다는 보는 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며 음식 사진 때문에 덜 건강한 음식을 찾아서 먹는 등의 부작용을 낳는다는 연구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외신은 “음식 사진을 보면 식욕이 돋워지기는 하지만 과식과의 상관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연구팀의 말도 잊지 않고 덧붙였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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