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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美中 남중국해 갈등에 미국편
[헤럴드경제]유럽연합(EU)이 남중국해에서의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해 미국의 편을 들고 나서면서, 다음 주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무장관 회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U의 한 고위 관계자는 3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 구축함의 중국 인공섬 12해리(약 22㎞) 해역 진입과 관련해, EU의 고위 관계자가 “미국은 항행의 자유를 행사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주장을 대변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또 EU는 중국이 분쟁 지역에서 새로운 인공섬을 건설하려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남중국해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로 중 하나로, 베트남과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이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반발하고 있다.

지난 27일 미 해군은 남중국해 수비 환초(중국명 주비자오·渚碧礁)의 중국 인공섬 12해리 이내에 구축함 라센함을 보내 항해했으며, 중국은 ‘경거망동’이라며 강력하게 항의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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