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8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2분기 메르스 여파로 중국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위기에 처했던 아모레퍼시픽의 이 기간 매출은 1조 3466억원으로 1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21억원으로 20.5% 증가했다.
핵심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오른 1조 1411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16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같은 대표 브랜드가 선전하면서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한 3131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은 2% 증가한 6790억원이었다.
다른 계열사인 이니스프리는 그린티 씨드세럼, 화산송이 팩 같은 히트상품에 힘입어 매출이 17% 늘어난 1369억원, 영업이익이 16%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화장품 계열사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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