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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아빠도 육아용품 이렇게 고르면 만점 아빠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금은 아빠 육아전성시대다. 돈 많이 버는 남편보다 육아 잘하는 아빠가 더 인기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아빠의 육아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남들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애태우고 있는 초보 아빠를 위한 육아 필수품을 고르는 팁을 소개한다.

▶유모차, 충격이나 흔들림에 강한 내구성 높은 제품을=아이들의 발이 되어주는 유모차는 ‘육아의 자존심’이라고 불린다. 무조건 남들이 많이 쓴다는 고가의 수입 유모차를 고집하기보다 재질, 내구성, 시트 등 다양한 조건을 꼼꼼하게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모차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점은 충격 민감성이다. 특히 유모차의 주 사용 연령인 신생아는 충격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외출 시 흔들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정도의 적당한 무게와 충격완충장치(서스펜션), 튼튼한 바퀴가 탑재되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상대적으로 키가 큰 아빠들의 경우, 유모차 핸들의 높낮이를 사용자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핸들링이 필요하며, 외출이 잦은 봄이나 여름철에 유모차의 사용이 많아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지 미리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놀이매트, 아이의 피부 건강에 무해한 소재의 제품을=넘어져도 안전할 뿐만 아니라 층간 소음방지 효과까지 알려지며 유아놀이매트는 아이 키우는 집의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특히 겨울에는 보일러 없이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찬 기운을 막아주고, 푹신함과 안락함이 주는 심리적 효과가 있어 더욱 찾는 부모가 많다. 이러한 유아놀이매트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소재이다. 아이가 물고 빨며,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이다 보니 무독성 소재인지, 친환경 재료를 사용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제품마다 제조 공법이 조금씩 다르고 두께나 쿠션감에 따라 층간소음정도가 달라 눈으로 두께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직접 만져보면서 그 밀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가통합인증마크(KC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AS는 잘되는지 등 기술력과 안전성을 검증받은 제품인지 살펴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카시트, 머리와 측면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을=지난 2006년 하반기 이후 만 6세 미만 유아의 카시트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카시트는 육아용품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아이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디자인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전인증 획득 여부와 구체적인 테스트 항목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은 물론 머리, 측면, 후방 등 다양한 테스트 환경을 통과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눕는 자세로 카시트에 탑승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없고 보습이 훌륭한 재질의 카시트를 사용해야 하며, 아이의 목이 꺾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연령과 신체 사이즈에 맞는 카시트를 구매해야 한다. 더불어 카시트는 한번 구매 후 최소 3년 이상 장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무상 교환 등 사후관리서비스 항목을 잘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힙시트, 가벼운 무게와 땀흡수가 탁월한 제품을=생후 5개월 이상, 12개월 이하의 아이를 동반하고 외출 한다면 아이와 부모 모두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힙시트가 필수다. 주로 야외활동에 사용되기 때문에 초경량 소재, 안장 여부 등을 고려해 어깨와 허리의 통증을 완화 시킬 수 있는 가벼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통기성, 건조력이 우수한 원단을 사용해 땀이 많고 열 조절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위생적인 제품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힙시트에서 잠 드는 경우가 많다면, 목이 갑작스레 넘어가지 않도록 안전한 목받침이나 헤드 써포트가 장착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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