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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그룹, 계열사 총괄 ‘R&D 허브’ 첫 삽…“근원적 경쟁력 키울 것”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두산그룹은 지난 29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에서 이학영 국회의원, 김윤주 군포시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기공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는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연구동(지상 3층 규모의 부대시설 2개 포함)과 실험동, 디자인센터 등을 포함해 연면적 5만여㎡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연구단지에는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900여명이 상주하게 된다.

지난 29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에서 열린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참석 인사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병화 두산건설 사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이학영 국회의원, 김윤주 군포시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두산그룹은 연구단지에 각 계열사의 연구개발 기능 및 인력을 총 집결해 R&D 시너지를 높이는 한편, 혁신기술을 선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두산그룹은 첨단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동시에 기업시민으로서 군포시민과 함께 군포의 미래를 일구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최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인천에 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R&D센터를 열었으며, 8월에는 북미지역 소형 건설기계시장을 이끌고 있는 밥캣(Bobcat)이 미국 노스타코타주 비즈마크에 엑셀레이션 센터(Acceleration Center)를 준공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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