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롯데주류, 청주 소주공장 완공…연간 총 생산능력 9억병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롯데주류가 청주시 청원구에 소주 공장을 완공하고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청주공장의 연간 생산가능량은 1000만 상자(1상자=360ml병x30개)로, 롯데주류 청주공장은 소주 용기주입면허와 리큐르, 일반증류주, 기타주류 등의 제조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생산에 주력하면서 현재 3개 공장(강릉, 군산, 경산)에서 분산되어 있는 ‘순하리’의 생산라인을 일원화해 효율을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청주공장 가동으로 롯데주류는 기존 공장(2000만 상자, 6억병)과 함께 총 3000만 상자(9억병)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롯데주류 청주공장은 친환경 공장으로 설계돼 운영된다. 옥상에 태양열 시스템을 설치해 온수 가열에 소요되는 화석연료 사용을 감축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줄이는 한편, 최신 폐수처리 공법인 ‘MBR공법(Membrane Bio Reactor)’을 적용해 처리 수질을 높이고 폐수처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오염물 찌꺼기(슬러지)의 양을 줄였다.

’MBR공법‘(Membrane Bio Reactor)이란 미생물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생물학적 처리 공정’과 막(필터)을 통해 특정 물질을 분해하는 ‘분리막(Membrane)여과 공정’의 장점을 결합한 최신 폐수처리 공법을 말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처음처럼’은 최근 5년 간 연평균 7%이상씩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청주공장의 완공으로 ‘처음처럼’의 공급 안정화는 물론, 전국 판매를 위한 효율적인 물류기지의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