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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재능 기부로 어려운 이웃 30곳 주거 개선…에버하우스 헌정식
-29일, ‘에버하우스’ 헌정식… 지역주민 ‘희망의 집 고치기’
- 건설업 특성 살려 한국해비타트와 활동 전개
- 2013년 시작, 3년간 400여 임직원 참여해 85곳 지원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사장 김봉영·사진)은 ‘희망의 집 고치기, 에버하우스’ 활동을 통해 경기도 용인시 총 30곳에 새 집을 선물하는 헌정식을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물산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업장 인근인 용인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용인시 모현면사무소에서 열린 ‘에버하우스 헌정식’에는 김봉영 삼성물산 사장과 조병학 부사장(리조트사업부장), 허진옥 전무(건설사업부장), 정찬범 전무(인사지원팀장),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새롭게 주택이 개선된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명패와 월동장비를 전달했다.

김봉영 사장은 “업의 특성을 살린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에서 생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하우스’는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이 지난 2013년 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한 활동이다. 지난 3년간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해 총 85곳의 주택과 지역 복지센터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주로 시설이 낡아 겨울철 외풍이 심하고 난방이 잘 안되는 주택이나 복지시설에 온돌을 설치하고 단열재와 유리창·출입문, 전등 등을 교체해주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14년 주거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나라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는 98만 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5%에 해당된다.

삼성물산은 용인지역 복지사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어려운 이웃들 외에 지난해부터는 아동·청소년 복지시설로 범위를 확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에는 서울대, 이화여대 대학생 봉사단 30여명도 에버하우스 활동에 동참해 젊은 세대와 나눔의 소중함을 공감하는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새 집에 입주한 가정들이 가족애로 어려운 환경을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지난 17일 30여명의 주민들을 에버랜드로 초대해 가족 나들이 기회도 제공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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