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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재가 미래다]LG그룹, 인재 확보ㆍ육성부터 역량 발휘까지 ‘3단계 맞춤형’ 인재경영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LG는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ㆍ육성하는 동시에,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확대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사회맞춤형학과는 기업이 대학과 함께 현장형 인재 육성 과정을 운영하고 졸업생들의 기업 입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산학연계 채용 과정이다.

현재 KAIST는 ‘LG 소프트웨어 과정’을, 숭실대는 ‘소프트웨어 특화 LG 트랙’을 운영 중이다.

LG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 컨설턴트들이 임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인턴 실습 과정을 거쳐 졸업 후 LG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LG는 현재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10개 대학과 사회맞춤형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전기ㆍ전자, 기계ㆍ자동차부품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맞춤형학과 설치대상 대학도 LG전자-경북대ㆍ부산대, LG이노텍-전남대, LG유플러스-지방 전문대 등으로 넓혀 ‘지방인재 고용 활성화’를 꾀한다.

LG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 컨설턴트들이 임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서는 충북지역 4년제 대학과 충북도립대, 대원대 등 전문대와 연계해 지역특화산업인 뷰티,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회맞춤형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LG는 올 한해 1만2000여명의 인재를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LG는 지원자들의 과도한 스펙 쌓기를 지양하고, 직무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자 지난해부터 공인어학성적 및 자격증,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내역을 받지 않고 있다.

10대 그룹 가운데서는 처음 실시한 혁신적 채용 프로세스다.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채용 상 반드시 필요한 정보가 아니면 받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의 입력란도 없앴다.

대신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을 파악하는데 사내 채용역량의 대부분을 배치했다.

아울러 ‘해외탐방 공모전’, ‘채용연계 인턴십’ 등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실시, ‘실무에 강한 인재’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외에도 LG는 직원들의 역량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룹 차원의 사내 포털 ‘LG-LIFE(Leading Innovator Focused on Excellence)’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LG-LIFE는 시장선도 상품 아이디어를 직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사업화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 2013년 말 문을 열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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