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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CJ그룹과 3년 계약…“안정적 후원으로 좋은 성적 내겠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한국 남자골프의 차세대 스타 안병훈(24)이 CJ그룹과 후원 계약을 했다.

CJ그룹은 28일 유러피언 투어 메이저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과 3년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오는 29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시작되는 터키항공 오픈부터 CJ 로고가 부착된 골프백을 사용하고 내년 유러피언 투어부터는 CJ 로고가 들어간 모자를 쓸 계획이다.

안병훈, [사진출처=CJ그룹]

CJ그룹은 후원 계약을 통해 안병훈이 최경주, 양용은에 이어 대한민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안병훈 역시 CJ그룹의 안정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내년 유러피언 투어와 PGA 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탁구스타 부부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로도 유명한 안병훈은 2009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17세 10개월) 기록을 갖고 있으며 탄탄한 기본기와 가능성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안병훈은 2014년 유러피언 투어 2부인 롤렉스 트로피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015년 유러피언 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바로 메이저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골프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또 지난 9월에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폭발적인 장타와 출중한 쇼트게임으로 우승하면서 국내 팬들에게고 강한 인상을 심었다.

안병훈은 현재 2016년 브라질 리우 하계올림픽 골프종목 참가선수 선발 기준인 IGF(International Golf Federation) 순위에서 22위로 한국 대표팀 선발 1순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CJ그룹은 안병훈과 계약을 포함해 아시아 최초 PGA Q스쿨 수석 합격자인 이동환, Q스쿨 최연소 합격자인 김시우, 2015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과 JGTO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경훈, 2014년 KLPGA 시즌 4승을 거둔 백규정 등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활약하는 총 11명의 선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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