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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치즈, 마약만큼 ‘치명적 중독’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멈출 수 없이 치즈를 먹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했다면, 그럴 만한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최근 미국의 미시건 대학교 연구팀은 중독성이 있는 음식을 연구하던 중, 치즈가 중독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연구 결과를 통해 발표했다.

특히 기름 지고 진한 피자 치즈가 중독성이 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123RF]

연구원 중 하나인 에리카 슐트는 “(우리가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지방이 많은 음식이 이러한 중독성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에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치즈의 경우는 그 밖에도 유제품에서 발견되는 카제인이라는 성분 때문에 중독적이라고 한다. 카제인은 소화되면 분해돼 카소모르핀이라는 성분을 분비하는데, 카소모르핀은 뇌에서 고통 완화, 보상, 그리고 중독에 관련된 일을 하는 오피오이드 수용체와 작용한다.

우유에는 카제인이 많이 들어 있지 않지만 치즈는 우유 10배의 양이 함축돼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중독성이 강한 것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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