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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사장 "제네시스 디젤 모델 개발 중"
[헤럴드경제]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 장악을 위해고급 세단 제네시스의 디젤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리우스 킬러’로 불리는 친환경 전용차 AE는 내년 1월에 나오며, 올해 내수 판매는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27일 오후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마음드림’ 행사에서고객들과 만나 “디젤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 그랜저까지 디젤 모델을 갖췄고 제네시스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일산에 브랜드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5천평 규모의 장소를 오픈할 예정이며 다른 지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 소통과 관련해서는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면서 “이 말을 고객에 비춰 생각하겠으며 고객을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친환경 전용차 AE를 최근 경쟁 모델과 테스트해봤더니 상당히 우수했다”면서 “내년 1월에 출시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전기차 3개 모델이 순차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N브랜드 차량 출시와 관련해 “2017년에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준중형과 중형차 먼저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우선 가솔린부터 출시하고 디젤차는 순차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고객들로부터 수출 차량의 에어백이 더 좋지 않으냐는 질문이 나오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향후 전 차종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김충호 사장은 내수 판매 전망에 대해 “싼타페도 잘 팔리고 신형 아반떼까지 추가돼 올해 목표는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마음드림 행사는 고객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경영층 소통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대표이사인 김충호 사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 디자인 담당 피터 슈라이어 사장,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이 동호회, 블로거, 네티즌, 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고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먼저 현대차는 이날 홈페이지 응모 고객 중 80명을 초청해 남양연구소 투어 프로그램 및 대표이사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남양연구소 투어 프로그램은 충돌시험장, 주행시험장, 수밀 테스트 및 품질확보동 견학을 비롯해 담당 연구원과의 질의응답 등을 통해 현대차의 노력과 첨단 기술 개발 현장을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부터 1주일간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1천530명의 고객이 지원했고 등록된 사전 질문이 3천여개에 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마음드림 행사는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자 만들어졌다”면서 “이번 행사를 포함해 다른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나오는 모든 고객 의견들을 모두 모아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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