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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변가 단체 누드사진 中 관광객 ‘국제 망신’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말레이시아의 아름다운 해변가를 배경으로 누드 사진을 촬영하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현지 경찰에 체포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 특히 말레이시아가 이슬람 국가인 때문에 현지 주민들의 분노는 더욱 컸다.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최근 말레이시아의 셈포르나 해변가에서 나체로 셀카를 찍던 중국인 커플 등이 현지에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들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옷을 벗은 채 사진을 찍었다. 실제 이들이 찍은 사진에는 해변을 배경 삼아 수영복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커플들의 모습 등이 담겼다. 

[사진출처=상하이스트 캡쳐]
[사진출처=상하이스트 캡쳐]
[사진출처=상하이스트 캡쳐]

옷을 벗은 채 보트 위에 올라간 남성들도 있고 과감히 상의를 탈의 여성들의 단체로 포즈를 취하는 등 민망한 모습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몰지각한 행동을 하던 유커들은 결국 섬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돼, 가이드 역할을 하던 33살 중국인 남성이 체포됐다. 주민들은 “가이드 역할을 하는 남성은 중국인 관객들을 여러 번 이 섬에 데려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경찰에 구금된 중국인 관광객들은 지난 25일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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