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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 크기 초소형 드론 나온다
[HOOC]태양광을 동력으로 하는 초소형 드론의 개발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드론은 군사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유럽의 항공기업체 에어버스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국방ㆍ보안장비전시회(ExCel)에서 ‘제퍼’라는 이름의 태양광 무인기를 공개했습니다. 거대한 곤충 모양의 이 드론은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삼고 있어 14일 동안 착륙하지 않고도 하늘에 머물 수 있습니다. 

태양광이 없는 야간에는 내장된 전력으로 프로펠러를 돌려 구동됩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현재 양날개 길이가 27m인 드론 크기를모기 크기 정도의 작은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에어버스의 자신감입니다.

에어버스는 이러한 수준으로 축소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년이면 충분하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체공시간 역시 현재보다 6배이상 늘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퍼 개발자들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에 “제퍼 시리즈는 오랫동안 한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인공위성과 정밀한 정찰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정찰기의 장점을 합친 것”이라며 “게다가 비용은 위성이나 정찰기에 비해 매우 싸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국방부가 연구개발비를 일부 지원한 이 드론은 오는 2017년 이라크 지역에 군사용으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만약 에어버스의 공언처럼 개발에 성공한다면 악명을 떨치고 있는 IS를 상대하는 임무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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