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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포영장 최홍만 “이미 조사 받기로 약속, 억울하다”…지인에게 얼마 빌렸나
[헤럴드경제]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검찰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홍만 측은 26일 한 매체를 통해 “오늘 실시간 검색어에 최홍만의 이름이 오른 것을 보고 연락을 했더니 체포영장 기사가 나간 것을 모르고 있더라. 최홍만은 ‘억울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사진=OSEN

측근에 따르면 “이미 몇 주 전부터 다음주 수요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약속을 한 상태”라고 주장하며 “이런 기사가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 최홍만이 24일 일본에서 귀국했는데 지명수배가 돼있었다면 즉시 공항에서 검거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 금액에 대한) 변제가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돈을 마련하고 있어서 곧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홍만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씨와 B씨에게 “급하게 쓸 곳이 있다”, “친구 선물을 사야 되는데 한국 가서 바로 갚겠다”, “급전이 필요하다” 등의 이유로 총 1억 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이후 서울동부지검은 그가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지난 20일 체포영장을 발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는 ‘로드 FC 24’가 열렸다. 최홍만은 카를로스 토요타(44·일본/브라질)와의 제7경기(무제한급)에 나섰으나 경기 시작 1분 27초 만에 펀치 KO패를 당했다.

대회를 앞둔 7월 23일에는 ‘사기혐의’ 피소 사실이 한일 언론에 보도되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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