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쌩얼’ 사진 SNS에 올리는 美 헐리우드 스타들…“진짜 나를 봐달라”
[HOOC=김선진 객원 에디터] 케이트 윈슬렛과 스칼렛 요한슨에 이어 배우 줄리아 로버츠도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쌩얼’을 공개했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자신의 맨 얼굴을 공개하며 미국 사회에 만연한 외모 지상주의를 비판하는 헐리우드 스타들이 민낯 사진을 연이어 SNS에 올리고 있는 것인데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는 아름다움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위해서입니다.

줄리아 로버츠는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이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보톡스를 맞고 심지어 완벽한 사이즈를 가지려고 굶습니다. 뭔가를 계속해서 뜯어고치려고 하지만 여러분이 볼 수 없는 것까지 고칠 수는 없습니다. (…) 이제 당당히 맞설 때가 되었습니다. 당신이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해 줄 것을 기대하나요? 당신의 외모가 어떻게 보일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내면의 모습이 더 중요합니다.

앞서 케이트 윈슬릿도 지난 9월 쌩얼 사진을 올리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세지를 전한 바 있는데요. 그녀도 이렇게 말했었죠.


“내 피부에 주름이 있는 건 알아요. 하지만 나는 당신이 오늘 주름 그 이상의 것을 보길 바랍니다. 나는 진짜인 나를 받아들이고 싶거든요. 이 메세지를 공유하고 모욕을 즐기는 사람들에게까지 이 메세지가 닿게 하도록 합시다. 나는 그들의 부정적인 말에 알아곳하지 않고 그 말 때문에 내가 인종이나 성별로 인한 괴롭힘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 거라고 말합시다.”

획일화된 아름다움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만의 내면에 집중하는 여배우들의 메세지가 울림을 줍니다.

hoo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