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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반도체, 3Q 매출 2763억원…사상 최대 실적 달성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서울반도체(대표이사 이정훈)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6일 서울반도체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7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3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57% 증가한 192억원을 달성했다.

서울반도체가 지난 3분기 이처럼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데는 조명과 IT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전방산업의 부진 속에서도 조명부문에서 전세계 60여개국에 걸쳐 수출이 증가했고, IT부문에서는 후래쉬, 휴대폰, PC용 LED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해 사상 최대 분기매출 달성을 견인했다.

또 신제품 와이캅의 TV적용이 확대되면서 BLU(Back light Unit)부문의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했고, 조명부문에서는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아크리치, MJT LED 등의 독창적인 LED제품과 하이파워, 미드파워 제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도 지난 7월부터 부착이 의무화된 주간주행등 관련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LED업계의 과열된 경쟁 속에서도 서울반도체는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원가절감활동을 통해 생산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와이캅과 같은 고부가가치 LED 제품을 개발하는 등 수익 극대화에 나서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3분기의 여세를 이어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을수 서울반도체 IR담당 상무는 “V자 반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 1분기부터 매출이 회복세에 들어섰고, 3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와이캅, 아크리치 등과 같은 혁신적 LED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세계 최대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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