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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ㆍ하나금융그룹,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10억여원 금융지원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SK와 하나금융그룹이 손을 잡고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센터’) 입주ㆍ보육 스타트업 기업에 총 10억여원의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

대전센터와 SKㆍ하나금융그룹은 26일 대전센터에서 인큐베이팅(보육) 중인 벤처기업 10개사에게 심사를 통해 총 10억여원을 투자하는 ‘드림벤처스타 2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SK와 하나금융그룹은 대전센터의 벤처ㆍ스타트업 기업에게 직접 투자나 여신 지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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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ㆍ하나금융그룹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에 총 10억여원의 금융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

이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금융권의 벤처 직접투자 정책 첫 사례로, 향후 창업기업 생태계 조성은 물론 ‘창조경제’ 확산 기폭제가 될 전망이라고 양사는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1월 대전센터가 인큐베이팅하고 있는 드림벤처스타(DVS) 2기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그 결과에 따라 투자 및 여신ㆍ금융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권은 투자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대전센터는 우수 벤처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현재 대전센터 DVS 1기 기업인 씨엔테크의 ‘동산담보대출 관리 솔루션‘ 10대를 설치해 유상 테스트 중이다. 하나캐피탈도 씨엔테크가 개발 중인 차량용 단말기에 대해 연내 약 50대의 유상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별도 투자도 검토 중이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이번 업무 지원 협약으로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스타트업ㆍ벤처기업들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SK텔레콤 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전문적인 자본투자와 여신지원, 금융컨설팅은 벤처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며 “SK도 대전센터와 함께 벤처기업들의 성공스토리 창출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DVS 2기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센터 및 SK그룹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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