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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르노리카, 회계연도 첫 실적 선방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주류기업 페르노리카가 미국 판매 호조와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순로조운 3분기(미 회계연도 기준 1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신흥시장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페르노리카의 3분기 글로벌 수익(revenue)은 9% 상승한 25억2000만 달러로, 특히 유기농 제품이 3% 성장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페르노리카의 전체 턴오버의 28%에 달하는 북미 및 라틴아메리카의 매출(sales)이 6% 상승했으며, 북미 시장 단독으로는 8%가 상승하는 등 북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사진=페르노리카 홈페이지]

특히 북미 시장에서 페르노리카의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인 제임슨(Jameson)의 매출이 26%나 증가하면서 북미 실적을 선도했다.

이는 지난 분기에 북미 시장에서 3%의 매출량 감소를 발표한 디아지오를 비롯한 여러 글로벌 경쟁기업들에게 긴장을 심어주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페르노리카 측은 “이번 회계연도의 출발은 지속적인 매출상승에 대한 우리의 예상 시나리오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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