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해양국은 이날 중국해경의 2501ㆍ2506 함선편대가 댜오위다오를 순찰항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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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일 양국은 센카쿠열도 주변에서 우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한 해상연락 메커니즘 등을 공동연구하고 있으며 지난 13~14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의 도쿄 방문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들어 일본이 실효지배 중인 이 해역에 중국 해경 함대가 빈번히 진입하면서 양국간 마찰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 해경함대의 이 해역 순찰항해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인공섬 건설로 미ㆍ중간 긴장이 고조되고 시점에서 이뤄졌다.
미국 태평양함대의 스콧 스위프트 사령관(해군 대장)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남중국해 인공섬으로부터 12해리(약 22㎞) 이내에 진입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책적 결정만 남은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난사군도(南沙群島ㆍ스프래틀리 제도)에 인공섬을 건설하고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베트남, 필리핀 등 관련국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중국은 인공섬 12해리 내에 미국이 함정이나 항공기를 파견할 움직임을 보이자 23일 해상과 공중에서 목표물 원거리 타격훈련을 하는 등 미사일 발사훈련으로 대미경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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