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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방담] 감옥에 가는 것보다 무서운 형벌은 '게임금지'
 

   
#. 톱스타 마케팅, 5억원은 기본?

모바일게임계의 톱스타 마케팅이 치열한 가운데 과연 누가 최고의 개런티를 받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올초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 홍보모델로 활동한 차승원 씨를 시작으로 하정우, 황정민, 정우성, 이정재, 장동건, 하지원 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명 영화배우들이 모두 게임 홍보모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연예계에서도 이제는 게임 홍보 모델로 활약했는 지 여부가 인기의 지표 중 하나로 지목될만큼 중요해졌다네요.
업계에 따르면 이들의 개런티가 억단위인 것은 물론이고, 최대 5억원 수준까지 모델료를 받을 것이라는 추측인데요.
최근 대형 업체들 중심으로 톱스타를 모델로 한 TV광고까지 송출하고 있어 그 금액까지 더하면 수십억 원 이상 비용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기용할 톱스타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데요. 김수현 씨와 같은 한류 스타가 아직까지 게임 쪽에 발을 들이지 않았습니다만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만큼 개런티는 다시 한 번 경신되지 않을까 싶네요.

#. 게임 플레이 금지 명령을 받은 사연은…
한 게임업체가 최근 9시 뉴스에 나올 만한 일을 겪었다는 후담입니다. MMORPG를 서비스하는 A사에 한 유저가 찾아와 3천만원짜리 검을 길드원이 먹튀했다며, 게임사에서 물어달라고 고집을 부렸답니다. A사 측은 유저 간의 분쟁을 게임사가 보상해줄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는데요.
이에 분노한 그 유저가 황산을 가지고 다시금 회사로 찾아와 난동을 부려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졌답니다. 다행히 보안요원의 빠른 판단으로 그 유저를 제압해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하는데요. 초범이고 아무도 다친 사람이 없어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요. 특이하게 사회 봉사와 함께 일정 기간 동안 게임 플레이를 금지하는 형을 받았답니다. 그 유저에게는 어떤 형벌보다 더 무서운 것 같네요.

#. 도피형 소개팅나선 개발자 그녀
남초 게임 개발사에서 생긴 일입니다. 해당 개발사는 대부분 남성으로 구성된 곳인데다, 직전 이런 회사 환경 탓에 마찰을 빚어 직원이 퇴사하는 상황이 생겼다는데요. 대표는 이를 개선해 보자며 여성 신입 개발자를 선발했다고 합니다. 여성 개발자가 출근하고 부터 실제 개발사 내부의 분위기는 급격히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입사 첫주에 회식을 3번이나 할 정도였다네요. 문제는 해당 여성 개발자는 이런 집중된 분위기와 직장 내 연애를 원하는 듯한 다른 직원들 등살 때문에 부담을 느끼기까지 했다고요. 그래서 그녀가 선택한 방법이 바로 도피형 소개팅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었다네요. 그녀는 이런 직장내 분위기가 형성되면, 이번주 '소개팅있어요'라고 딱잘라 끊는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소개팅이 없어도 일부러 만들어 한다고 하네요. 의무적으로 이은 인연이지만, 그래요 부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해지셨으면 합니다. 모두들.

*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게임이슈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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