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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노동자 10명 중 3명은 자영업 종사자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미국 전체 노동인구 가운데 자영업자 또는 자영업 종사자 비율이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퓨리서치센처는 통계국 자료를 분석해 지난해 전체 노동인구 1억4600만명 가운데 자영업자는 10%인 1460만명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자영업자 고용한 근로자는 2940만명으로 전체의 20%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1명 당 평균 2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겨난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자영업자라고 해서 모두가 고용주는 아니었다. 급여를 주고 1명 이상 고용한 자영업자는 전체 자영업자 중 23%인 340만명에 그쳤다. 이들은 평균 8.6명을 고용했다.

아시아인 자영업자의 1명 이상 근로자 고용 비율은 31%로 평균보다 높았다.

성별로 보면 자영업자 비율은 남성이 12%, 여성이 7%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자영업자의 근로자 고용비율 역시 남성 28%, 여성 16%로 크게 차이났다.

업종별로 주로 농업, 산림업, 어업, 건설업에서 자영업 비중이 높았다. 농업, 산림업, 어업의 81%가 자영업자 또는 자영업 종사자였다. 건설업에선 68%였다.

최근 10년 새 자영업 비율은 1994년 12.2%에 정점을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 추세다.

1990년과 비교해 법인체 형태는 2.9%에서 3.7%로 늘어난 반면 비 법인체는 8.5%에서 6.3%로 줄었다.

비법인체가 1명 이상 고용한 비율은 1995년 21%에서 13%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법인체 근로자 고용비율은 2001년 60%에서 41%로 3분의 1가량 낮아졌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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