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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영흥공원 민간조성계획 주민설명회 개최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3일 수원체육문화센터에서 ‘영흥공원 민간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영흥공원 인접 시민 및 토지소유자 등 대상으로 영흥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의 배경 및 필요성, 지난 추진사항과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질의 응답을 통해 민간공원조성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1969년에 지정된 영흥공원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제가 시행되는 2020년 7월이면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된다. 시민 휴식 공간 부족 및 무분별한 난개발이 우려된다. 수원시는 지방재정만으로 충당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공모제안방식을 통해 민간공원 특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공모제안방식은 지자체가 공원 및 비공원시설 개발기준을 세부적으로 제시해 민간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방법으로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4년 민간공원 개발 대상지로 영흥공원을 선정하고, 지난 4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원시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을 제정,공고하고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자치단체 예산 절감과 일몰제 시행에 따른 부작용 해소를 위해 민간공원조성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신중히 검토 반영해 영흥공원이 수원시의 대표적인 명품공원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다음달 초 사업자 제안 공모를 실시하고 오는 2017년부터 토지 보상과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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