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89, 190번째 뻗는 발…NASA, 우주유영 생중계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189번째와 190번째 우주유영(EVA) 순간이 생중계 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22일(현지시간) 상공 350㎞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미국 우주인들이 이달 28일과 내달 6일에 우주를 유영하는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존슨 우주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우주유영에 나서는 주인공은 ISS 제45차 임무의 지휘관 스콧 켈리와 NASA의 비행 엔지니어인 첼 린드그렌. 두 사람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8일과 11월 6일 저녁 9시 10분에 유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주유영은 두 사람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아폴로 달 탐사 프로젝트 기간 동안. 미국 항공 우주국(NASA) 우주비행사의 우주 유영 장면이 담겼다. [사진=NASA]

우선 오는 28일 켈리와 린드그렌은 ISS 외부에 달린 알파 자기 분광기가 뜨거워지지 않도록 열을 차단하는 열 덮개를 설치하는 등 ISS의 부품 업그레이드와 정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파 자기 분광기는 입자를 검출하는 장치다.이날 우주유영은 약 6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6일에는 ISS 외부에 설치된 냉각시스템을 원래 상태로 돌려놓는 시도를 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한때 누출 현상이 생기는 바람에 2012년 11월에 우주인들이 이를 수리하려는 우주유영을 한 바 있다.

NASA TV는 10월 28일과 11월 6일 우주유영 개시 예정 1시간 25분 전인 오후 7시 45분부터 ISS 현장을 연결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중계영상은 인터넷(www.nasa.gov/multimedia/nasatv/index.html)으로도 볼 수 있다.

dsu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