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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리케이션 경제 시대 본격화… “속도와 질 중요”
마이클 최 한국 CA 테크놀로지스 대표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애플리케이션 경제를 잘 이해하고 대응하는 기업은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들은 경쟁에서 도태될 것입니다.”

마이클 최 한국 CA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모바일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앱) 경제’의 흐름을 읽고 그 중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의 일상 생활이 앱을 중심으로 빠르게 디지털화되면서 앱 서비스가 고객을 비즈니스와 연결시키고 새로운 시장과 제품을 창출하는 중심에 있다는 의미다. 


최 대표는 “기업들이 단순히 앱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만 그쳐서는 안되고, 사용자들이 매끄럽게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르고 정확한 업데이트 등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면서 “속도와 질이 애플리케이션 경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실제, CA 테크놀로지스가 올해 전세계 18개국 6770명의 소비자와 809명의 기업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68%는 모바일의 앱 로딩 시간이 6초가 넘어가면 참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그 비율이 87.9%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앱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에 머물러서는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박에 없다는 의미다.

그는 “앱을 개발하는 것부터 서비스, 모니터링, 보안 등 앱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 돼 있기 때문에 이를 아우르는 효율적인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CA 테크놀로지스가 향후 2~3년 안에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그 이유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관리에 강점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CA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CA 모바일 API 게이트웨이’를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에 제공했다. CA와 삼성은 삼성 녹스 고객이 모바일 앱 싱글사인온(SSO)을 이용하고 기업용 모바일 앱 접속을 관리할 수 있도록 API에 대한 앱 접근을 통제하는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 대표는 “최근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해야 하는 부담감을 갖고 있다. 특히 핀테크 시대가 도래하면서 관련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을 20~25퍼센트 단축하는 것은 물론, 앱 서비스 품질은 높이고 비용은 줄여주는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켜 CA 서비스 가상화 솔루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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