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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5kg의 새 자이언트거북이 발견됐다
[HOOC=김선진 객원 에디터] 찰스 다윈의 진화론 연구로 유명한 갈라파고스 제도. 바로 그곳에서 100여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자이언트거북 종(種)이 발견됐습니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21일(현지시간) 에콰도르와 국제연구팀이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새로운 종의 자이언트거북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자이언트거북, 성체 무게만 무려 225㎏입니다.

[사진=Washington Tapia]

미국 예일대 아달히사 카코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갈라파고스 제도 산타크루즈섬에 있는 동쪽 섬에 사는 거북이 다른 종임을 밝혀냈습니다. 산타크루즈 섬에는 두 무리의 자이언트거북이 살고 있는데요. 그 동안은 이 두 종이 같은 종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로 인해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확인된 거북은 멸종한 4개 종을 포함해 모두 15개 종으로 늘었습니다.

새로 확인된 갈라파고스 자이언트거북은 개체 수가 250여 마리로 추정됩니다.

연구팀은 새로 확인된 자이언트거북을 ‘켈로노이디스 돈파우스토이’로 명명했습니다. 2012년 멸종된 핀토섬의 마지막 거북이 ‘조지’를 돌봤던 사육사 파우스토 예레나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실렸습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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