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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 투더 퓨처’의 드로리언처럼…비행 자동차 개발 경쟁 승자는?
[HOOC=윤정식 객원 에디터] 영화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가 온갖 화제를 뿌리고 있습니다. 압권은 이 영화가 상상한 2015년 10월21일 현재의 모습. 영화 속 상상력은 상당 부분 현실화한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타임머신 자동차인 ‘드로리언’ 등 아직은 요원한 기술도 있죠.

타임머신 기능을 없지만 드로리언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이른바 ‘비행 자동차’ 개발 경쟁은 치열합니다. 여러 업체들이 자체 모델을 개발하고 이륙 준비를 하고 있죠. 이제 관전 포인트는 누가 최초로, 언제 플라잉카를 상용하느냐에 있습니다.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여러 업체가 플라잉카 상용화를 준비중이며 2017년이 플라잉카 산업의 전환점이 될 듯 합니다. 


테라푸지아의 ‘트랜지션‘.

현재 플라잉카 분야 선두주자는 테라푸지아(Terrafugia), 에어로모빌(AeroMobi)l, 몰러인터내셔널(Moller International), 그리고 PAL-V 등이 꼽힙니다.


에어로모빌의 3.0 프로토타입 .

테라푸지아는 미국 MIT 졸업생들이 설립한 기업입니다. 개발한 플라잉카의 이름은 ‘트랜지션‘(Transition). 2017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는 이미 약 100명으로부터 착수금을 받아둔 상태입니다.

슬로바키아 기업인 에어로모빌도 플라잉 카 디자인 작업을 곧 마칠 예정이며 2017년 착수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PAL-V사의 ONE .

네덜란드 기업인 PAL-V는 이미 주문을 받고 있으며, 2017년 봄부터 플라잉카를 고객들에게 넘겨 줄 계획입니다. 이 회사의 플라잉카는 다른 경쟁업체와 달리 자이로콥터 형태로 설계됐습니다.

몰러 인터내셔널 플라잉 카인 ‘스카이카’ 제작을 위한 착수금을 받고 있고, 내년부터 플라잉카 판매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미국 연방항공국에 관련 허가를 신청한 상태. 스카이카는 드론처럼 수직 이륙이 가능합니다


몰러인터내셔널의 ‘스카이카’.

플라잉카 업체들은 미래에 대해 큰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장애물도 많다고 합니다. 많은 업체들이 1~2년 안에 플라잉카 판매가 가능하다고 공언했지만 계속 연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각종 규제 조항들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하늘을 날다보니 육상 운행은 물론 비행 관련 각종 자격 요건도 맞춰야 하는 상황이죠. 여기에 과연 얼마나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느냐도 관건입니다.

하늘을 나는 미래 자동차. 과연 플라잉카가 각종 걸림돌을 훌쩍 넘어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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