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협약을 맺은 네덜란드의 시험인증기관인 KIWA는 1926년 설립된 유럽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주요 업무로는 제품 및 시스템에 대한 CE마크 인증, 연구개발, 용역, 정보제공, 교육, 기술컨설팅 등이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KIWA와 2004년 CE인증 시험 및 사후관리 대행 분야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이래 가스보일러, 부품류에 대한 기업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신규 CE인증과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위한 사후관리 업무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 제조사의 해외수출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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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네덜란드 시험인증기관인 KIWA 폴 하셀링크 사장이 해외인증사업확대협정을 체결한 뒤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 |
기업지원 사업확대를 위한 선진인증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KIWA와의 협약은 품목을 가스용품에서 자동차부품, 방폭제품 분야까지 확대하였고, 단순한 CE인증 서비스에서 사업홍보, 교육, 기술교류까지 실리위주의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스안전공사의 시험인증 기술력으로 기존 국내 제품에 한정해 실시된 인증사업을 아시아권까지 확대해 기업의 제품수출 지원뿐만 아니라 시험인증 기술을 처음으로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앞으로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는 자국의 수소, CNG, HCNG 등 가스자동차 부품류 등의 해외수출에 필수적인 유럽인증마크를 획득을 추진할 경우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의 가스안전공사에서 쉽게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으로 가스안전공사가 시험인증을 지원한 한국기업의 수출액이 지난해 3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4000억원까지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아울러 가스안전공사 최초의 시험인증 수출에 따른 수입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급변하는 국제무역환경에서 높아지는 안전의 중요성 감안하여 국내 유일의 종합가스안전 전문기관인 가스안전공사는 그간 확보한 기술노하우와 인프라를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지원 뿐만아니라, 공사의 글로벌 시험인증 기술력을 해외에 수출하는 국민의 서비스 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