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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라파고스 신종 거북 발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남미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제도에서 새로운 종류의 갈라파고스 거북이 발견됐다.

생물학자인 지셀라 카치오네가 이끄는 예일대 연구진은 갈라파고스제도에 위치한 산타크루즈섬에 살고 있는 신종 갈라파고스땅거북(giant tortoise)이 발견됐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거북은 갈라파고스제도에서 발견된 15번째 종 거북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15개종 가운데 4종은 이미 멸종해 11개가 남았다.

워싱턴 타피아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갈라파고스땅거북 보존대표는 이번 발견이 이들 거북을 보존하고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이들 거북들은 개체 수가 250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켈로노이디스 포테리와 같은 다른종들은 갈라파고스제도 곳곳에서 2000마리가 살고 있다.

이 종의 이름은 공원 관리원이자 환경보전운동가인 파우스토 레레라의 이름을 따 켈로노이디스 돈파우스토이로 지었다.

이번 연구는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실렸다.

갈라파고스의 독특한 식물군과 동물군은 찰스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줬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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