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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경도 복합리조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편입 추진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기자] 인천, 부산과 함께 카지노복합 리조트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남 여수 경도(사진)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편입될 전망이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여수 경도리조트에서 이낙연 도지사, 김성곤.주승용.이정현 국회의원, 주철현 여수시장, 박용하 여수상의회장, 여수 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도 복합리조트 유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전라남도는 지난 8월 문체부 심사 결과 콘셉트 제안서(RFC)가 통과돼 다음달 27일 사업 제안서(RFP) 제출을 앞두고 펼치고 있는 컨소시엄별 투자자 보강 지원 노력을 설명했다.


전남도는 외국인 자본의 원활한 투자유치를 위해 여수 경도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키로 하고, 개발계획 변경 용역 및 주민의견 수렴을 마치고 다음 달께 산업부에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투자자 컨소시엄 측에 해외 자본 컨소시엄에 건설 분야의 국내 대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호텔과 면세점 분야에 국내 탑클래스 관광 운영회사를 유치하며, 해외 카지노 운영사를 참여시키는 등의 컨소시엄 구성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사업제안서 작성 시 그동안 전문가 그룹 자문을 통해 제시된 ▲가족단위 휴양 및 위락형 섬 콘셉트 설정 ▲다양한 해양테마 시설을 도입해 타 지역의 집합 건물형과 차별화 ▲외국인이 일부 거주(투자이민제)하는 미니 국제도시 ▲중.일 크루즈 관광객 확대 유치 및 주변 지역과 연계한 국내관광 파급효과 극대화 등을 RFP제안서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도를 복합리조트로 조성하면 1만1000개의 일자리와 2조4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대형 숙박시설과 쇼핑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반드시 사업제안(RFP)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전국 34개 RFC(콘셉트 제안 요청서) 평가 결과, 여수 경도를 비롯해 경남 1곳, 부산 1곳, 인천 6곳 등 총 4개 시도, 9군데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내년 2월께 전국에 2곳 내외의 복합리조트 사업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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