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22301 인증은 위기관리 및 사업연속성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재해, 테러, 분쟁 등이 불거져 업무가 중단됐을 경우 최단 시간 내에 핵심 업무를 복구할 수 있는 역량을 나타낸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영국표준협회(BSI) 인증 및 심사해 공인 여부가 결정된다.
대우건설은 그간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등 국외 공사현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난해엔 시큐어리티(SECURITY)팀을 조직해 위험국가에서의 해외사업 정보 등을 공유해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이번 인증은 대우건설이 해외 사업장에 위기관리와 비상대응 능력이 국제적 수준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영진 상무는 “앞으로 건설업계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성화 될 예정이므로 이러한 국제 기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건설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아 국외 수주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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