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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 하반기 글로벌 겨냥 신규 게임 ‘출격’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게임 출시와 자체 모바일 게임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3일 북미ㆍ유럽 지역에서 ‘길드워2(Guild Wars 2)’의 첫 번째 확장팩 ‘가시의 심장(Heart of Thorns™)’을 출시한다.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장르를 변화시킬 혁신적인 시스템과 기술,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이드 & 소울’은 올 가을 중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내년 1분기 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세 언어로 출시할 예정이다. 제작기간 약 5년, 제작비 총액 500억원 이상이 투입된 글로벌 대작 MMORPG으로 최근 비공개 테스트(CBT) 상세 일정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오는 3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5번의 주말 베타 테스트가 진행된다.

중국에서는 중국 최대 게임 퍼블리셔 텐센트를 통한 ‘블레이드 & 소울 모바일(이하 블소 모바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게임명은 ‘전투하자검령’(전투바검령, 战斗吧剑灵)이다. 원작이 진지한 무협 세계였다면, 블소 모바일은 복수가 아닌 사랑을 주제로 동일한 세상에서 벌어지는 다른 이야기를 코믹하게 전개해 나간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자체 모바일 게임 개발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실리콘밸리 산마테오 지역에 모바일게임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지난해 11월 북미 모바일 개발 총괄임원으로 선임된 제시 테일러(Jesse Taylor)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현지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제시 테일러는 EA, 세가, 남코 등을 거친 게임개발 전문가다.

또, 국내에서는 자사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자회사를 통한 캐주얼 모바일 게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인기 IP(지적 재산권)를 활용해 ‘블소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즈(AION Legions)’ 등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협력 모델을 통해 ‘상생’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도 추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노븐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도톰치게임즈에 3억 원, 2월 아라소판단과 바이너리에 각각 3억 원과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9월에는 ‘용사는 진행중’ 개발사인 버프 스튜디오에 5억원을 투자했다. 이들 중 도톰치게임즈는 지난 9월 ‘디펜스 오브 포춘2’를 출시했다. 버프스튜디오는 ‘용사는진행중 2‘를 올 하반기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개발사 노븐을 시작으로 모바일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모바일 개발사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이들과의 협력 모델을 구축해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향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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