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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와의 전쟁] 잠깐 열어뒀을 뿐인데…안방 침입한 ‘미세먼지’ 없애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먼지는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알러지, 기관지 질환 등 잠깐 방심한 사이에 우리 몸은 쉽게 먼지의 습격을 받는다.

특히 요즘 같이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졌다면 창문마저 열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만, 집과 외부를 격리시키는 것만으로는 집을 ‘먼지 청정구역’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집안 청결에 각별히 유의하는 것. 먼지가 붙기 쉬운 옷이나 이불, 기타 패브릭 관리도 중요하다. 집안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미세먼지의 습격을 피할 수 있는 우리집 먼지 관리법을 준비했다. 

[사진출처=123rf]

▶침구는 매주 세탁하세요=당신의 편안한 침대는 먼지를 퍼뜨리는 주요 진원지다. 이 같은 먼지를 관리하지 않으면 금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침대는 우리 몸의 각질이나 침구 자체에서 떨어져나온 섬유들의 집합소일뿐더러 당신이 침대에서 뒤척일 때마다 시도때도 없이 먼지를 뿜어낸다. ‘먼지 분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트와 베겟잇을 매주 교체해주는 것이 좋으며, 요즘 같이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는 더욱 자주 세탁해 교체할 것을 권한다. 또한 외부 먼지가 심하지 않은 날들 같은 경우에는 두꺼운 이불이나 스프레드 등 세탁에 품이 많이 들어가는 아이템들은 외부에서 털어주기만 해도 내부먼지를 줄일 수 있다. 

▶용도에 맞는 도구를 사용하세요=청소기만으로는 집안 먼지를 잡기 힘들다. 바닥 뿐만이 아니라 옷에도 벽면에도 가구위도 집안 구석구석에 먼지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청소기와 걸레질을 함께 활용해 자칫 놓칠 수 있는 공간의 먼지까지도 제거해줘야 한다. 먼지를 잡고, 먼지가 퍼지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먼지털이를 쓰고, 어떤 걸레를 쓰는도 중요하다. 젖은 걸레나 쓰지 않는 헝겁들의 경우에는 먼지를 닦아 잡아두기에 좋다. 오일이나 왁스를 바른 헝겁들도 먼지를 닦아내기에 좋지만 가구에 잔여물을 남길 수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청소기를 사용할 때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집안에 카페트를 깔았다면 더 강력한 회전교반기(agitator)를 이용해 카페트에 침투해있는 먼지를 빨아들여야한다. 나무나 타일의 경우에는 회전교반기가 없는 캐니스터(canister) 형식의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좌) 사진출처=123RF, 우)게티이미지]

▶천장의 숨은 먼지도 놓치지 마세요=대대적인 집안 청소가 끝난 후에 뿌듯함은 잠시다. 설마 저기까지 청소해야할까 싶었던 천장은 잘 손이 닿지 않기 때문에 먼지의 위협이 더 많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할 공간이다. 밀대 청소기를 준비해 키친타올이나 부직포를 감싼 후에 소독용 에탄올을 분무기 등에 담아 뿌리는 방법으로 적셔준다. 천장을 닦으면서 벽면도 함께 닦아주는 것이 좋다. 천장 먼지를 제거하거나 벽면 먼지를 제거할 때 바닥에 먼지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집안 청소를 할 때는 천장→벽→바닥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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