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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호주 부동산 업계, 亞부호 잡으려 초호화 유치전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호주 부동산업계가 아시아 부자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호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시드니에 지어질 20층 짜리 총 5억7500만 호주 달러짜리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인피니티’는 지난달 1500명만 한정해 비공개로 사전분양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패션브랜드 아르마니가 후원하고, 스와로브스키 보석이 전시됐으며, 잭다니엘의 한정판 위스키가 제공됐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도 비슷한 행사를 치렀다.

크라운그룹 홀딩스

호주에서 외국인 부동산 투자는 준공 전에만 가능하다. 아시아 이민자가 많은 시드니, 멜버른의 아파트가 인기다.

중국인의 호주 이민과 부동산 투자 추이. WSJ

최근 고층 아파트 건축이 크게 늘며 중국인 투자가 2014년 6월까지 1년간 60% 늘었다. 멜버른의 100층짜리 건물의 펜트하우스는 올 초 중국 기업가에게 사상 최고가인 2500만 호주달러에 팔렸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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