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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미국 소비자들 “이 식품 안전합니까”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미국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 의사결정 요건 중 최상위 요소는 식품 안전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매체가 최근 보도했다.

시카고 국제 협의회(Chicago Council on Global Affairs)의 최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이 중요시 하는 구매 기준은 상위부터 식품 안전성, 가격 적절성, 영양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4명 중 3명의 응답자는 식음료 생산업자들이 고려해야 할 최우선 요소가 식품 안전성이라고 답했다. 

<사진=123RF>

푸드 다이브 등 식음료 전문 현지 매체들은 기존 미국의 마케팅 홍보 캠페인이 식품 제조법, 원산지, 유전자 변형 여부, 항생제 사용 여부 등에만 국한돼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단 3명만이 유전자변형이나 항생제에 대해 알고 있거나 우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미국의 식음료 소비자들이 식음료 제조 기업들의 잇단 식품 안전성 소송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으면서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 정보에 대해 더욱 불신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미국 식약처와 법무부 등은 식품안전 관련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소비자들이 식음료 제품에 대한 정보를 주로 얻는 소스가 기업에서 건강 전문가, 가족과 지인들로 옮겨갔다며 식음료 기업들이 투명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때라고 보도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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