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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신문고, 개설 1년만에 안전신고 5만 4000여건 접수
-도로 파손, 공공시설물 등 시설안전 분야 신고 2만 906건 최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국민안전처는 생활주변 안전 취약요인을 인터넷으로 신고하는 ‘안전신문고’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안전신고 5만 4272건을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전처는 지난해 9월 30일 국민신문고 안에 안전신문고를 개설했고 올해 2월 6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

안전신문고 앱은 8개월만에 77만여명이 설치 했으며 이중 회원 수는 16만 4000명이다.

현재까지 안전신문고 앱으로 들어온 신고가 3만 9970건(74%), 웹으로 접수한 신고가 1만 4302건(26%)이다.

신고내용을 사례별로 보면 도로ㆍ인도 파손, 공공시설물 등 시설안전 분야가 2만 906건(38%)으로 가장 많았다.

그뒤를 이어 신호등 및 교통 시설물 안전 분야가 28%, 놀이시설ㆍ등산로 등 생활안전 분야가 11%, 학교 시설물ㆍ통학로 등 학교안전 분야가 5%, 기타 18%로 나타났다.

또 접수한 신고 중 4만 8820건은 처리가 완료됐고 5452건은 행정기관에서 처리 중이다.

처리가 끝난 4만 8820건의 79.4%인 3만 8755건은 보수 요청 등 신고 내용이 수용됐다. 7937건(16.2%)은 수용되지 않았다.

2128건(4.4%)은 신고자가 중도에 신고를 취하했다.

안전처는 안전신문고 개설 1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사례를 담은 ‘안전신고 처리 사례집’을 발간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안전사고는 일상생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소한 부분으로부터 발생한다”며 “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안전신문고에 대한 이해와 함께 국민 모두가 안전신고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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