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IS(이슬람국가)’에 가담하려 한 내국인 2명이 추가로 적발돼 출국 금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IS 가담을 시도한 내국인 2명을 정보기관이 파악, 출국금지하고 여권을 취소했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올해 초 IS에 가담하기 위해 중동으로 떠난 김모(18)군의 동향과 관련, “5월 말까지는 행적이 추적됐는데 그 이후 체크가 안 되고 있다. 현재 어떤 상태인지 자세히 모른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사제폭탄 원료인 질산암모늄을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외국인 IS 동조자 5명을 적발해 입국을 차단했다”며 “질산암모늄은 사제폭탄으로 만들 경우 많은 사람을 살상할 수 있는 원료다. 우리나라도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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