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믿고먹는 훈제오리 대전’


롯데마트가 1+등급 이상 한우 차별화 브랜드인 ‘진심한우’, ‘웰팜 진심 한돈’에 이어 훈제오리 전품목 1등급을 내놨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축산물 품질관리를 위해 안전하고 품질이 보증된 훈제오리 전품목을 1등급 원료육으로 가공한 상품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리고기의 품질판정은 생산업체의 자율 선택인 까닭에 품질 판정을 받은 물량이 전체 물량의 13.2%에 불과했고 더욱이 훈제오리의 경우 양념과 굽기 등 2차 가공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원료육의 품질과 안전성을 판단하기 힘들었다. 

롯데마트는 올해 초부터 축산MD(상품기획자)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력해 직접 오리고기 가공공장을 방문해 자체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시설을 가진 업체를 엄선했으며, 품질 판정을 받은 원료육으로 만든 훈제오리만을 공급받기로 물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20일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오리협회와의 시식행사를 시작으로 모든 훈제오리 물량을 등급 판정을 통과한 1등급 이상의 원료육으로 가공한 상품으로만 공급 받는다. 이같이 축산물 품질관리에 까다롭게 나서는 것은 소비자들의 소득수준 개선과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안전하고 품질이 보증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믿고 먹는 훈제오리 대전’을 전점에서 진행해 1등급 판정을 받은 훈제오리 10만마리를 기존가 대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관이 롯데마트 신선식품2부문장은 “안전하고 차별화된 품질을 가진 프리미엄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훈제오리 전품목 1등급 상품 운영을 비롯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