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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경찰서 ‘안전집회 알리미’ 소음공해 예방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기자] 전남 순천경찰서가 올 초부터 각종 집회시위 현장에 설치한 이동식 LED전광판 ‘안전집회 알리미(사진)’가 소음공해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순천역 광장 앞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민중 총궐기 노동개악저지 결의대회’에 경찰이 준비한 ‘안전집회알리미’가 설치돼 소음상황을 알려주는 글귀를 표출해 소음공해를 예방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근로자 정모씨(43)는 “경찰에서 소음측정을 해서 소음 기준을 알려줘 집회참가자들이 소음을 자제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도 점점 선진국처럼 조용한 가운데 집회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삼동 순천경찰서장은 “집회 시위를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시위문화다”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올바른 시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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