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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임금협상 결렬되자 차고지 가로막고 운행 방해한 버스기사들
○…경기 안성경찰서는 사측과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버스 회사 차고지 정문을 막아 시내버스 운행을 저지한 A운수 강모 지부장 등 노조원 10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강 지부장 등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안성시 A운수 차고지 입구에 승용차 2대를 세우는 등 버스 운행을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조원들과 회사 측의 승강이는 “출차를 막는다”는 사측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일단락됐다. 경찰은 첫 차가 5분 늦게 운행을 시작한 것 외에 시내버스 운행에는 차질이 없는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A운수와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3시까지 임금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을 안건으로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노조원의 동의를 얻어 파업을 결의한 바 있으며 아직 파업 시기는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박정규 기자/fob140@heraldcorp.com



○…경남 하동경찰서는 노인들에게 과대광고로 팔찌등을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이른바 ‘떴다방’ 총책 A(40) 씨를 사기ㆍ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판매책 B(35) 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하동시외버스터미널 2층에 홍보관을 차려놓고 노인 480명에게 “이 매트에서 잠을 자면 피부가 좋아진다”, “숨 가쁘고 목 아픈데 좋다” 등으로 말로 현혹, 매트와 팔찌를 등 7개 품목을 시가보다 2~4배 비싸게 팔아 1억743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설탕과 라면 등 생활용품과 상품권을 무료로 준다는 안내장을 농촌 마을에 돌려 노인들을 유인했다. 경찰은 노인들이 많은 농촌 특성상 이런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하동=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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