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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동! 가스안전 현장 컨트롤타워…가스안전公, 현장지원본부 특수차량 실전배치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가스사고 발생시 신속한 현장지원 및 지휘기능 강화를 통해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가스사고 현장지원본부’ 특수차량을 제작, 19일 사고현장 출동 지원 등 정식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스사고 현장지원본부는 가스사고 발생시 사고현장에 즉각 출동해 신속한 현장상황 전파와 응급조치 등 현장지휘 및 비상대응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특수차량이다. 차량제작과 탑재 긴급장비 등을 포함 약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년 만에 최종 완료됐다. 

한국가스안정공사가 3억원을 들여 3년간이 노력끝에 탄생한 가스사고 현장지원본부 특수차량. [사진:가스안전공사 제공]

현장지원본부 차량에는 ▷HD급 이상 LTE망을 활용한 화상회의시스템 ▷화학보호복, 공기호흡기, 독성가스 용기조치용 세트 등 비상대응장비 16종 72점 ▷위성재난방송 수신, 고화질 적외선 CCTV 가동에 필요한 전력공급용 발전시스템(4kw급) ▷야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고성능 LED 조명설비 등이 탑재돼 있다.

특히, 현장 화상회의시스템은 소방본부 이외의 재난 관련 공공기관 최초로 구축한 시스템으로 사고현장과 충북 음성의 가스안전 종합상황실, 지역본부(지사) 상황실 등 다자간을 연결할 수 있으며, 생생한 사고현장 동영상 및 항공촬영 영상 등 각종 자료와 HD급 이상의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왼쪽)이 공사 간부들과 현장지원본부 특수 차량에서 시물레이션을 해 보고 있다. [사진:가스안전공사 제공]

이번 가스사고 현장지원본부 차량 도입으로 과학적인 조사를 통한 재난현장 상황에 필요한 맞춤형 대책 추진이 가능하고,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응능력 강화 등으로 사고피해 최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스안정공사에서는 지난해부터 가스폭발 등으로 사고현장에 조사인력 출입이 불가능한 경우의 신속한 상황파악 및 조사를 위해 첨단장비인 무인항공 촬영장비(DRONE)를 도입·운영하고 있어 다채널 입체적 영상을 통한 사고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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