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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세’들의 만남…‘형’, 조정석·도경수·박신혜 라인업 완성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형’(가제)이 조정석, 도경수에 이어 박신혜를 캐스팅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19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형’(감독 권수경ㆍ제작 초이스컷)이 조정석, 도경수, 박신혜의 최종 캐스팅을 확정하고 이날 크랭크인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고사에서 출연 배우와 제작진은 촬영 각오를 다지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형’은 뻔뻔한 사기꾼 형(조정석 분)이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잘나가는 유도선수 동생(도경수 분)를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정석은 사기죄로 복역 중 국가대표 동생을 핑계 삼아 가석방에 성공하는 염치 없는 형 ‘두식’을, 도경수는 잘나가는 유도선수였지만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하루 아침에 인생이 꼬여버린 동생 ‘두영’을 연기한다. 

박신혜는 ‘두영’의 뜻하지 않은 시련을 알게 되고, 제2의 인생을 제안하는 유도 코치 ‘수현’ 역을 맡았다. 극 중 두 형제의 미묘한 긴장감을 해제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 박신혜는 “영화 ‘형’은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나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어준 작품이다. 영화를 보는 분들께 내가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드리고 싶다. 이렇게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형’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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