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34분 터진 장재원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FIFA 주관 대회에서 브라질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화면 |
대한축구협회는 “U-17 대표팀이 FIFA 주관 대회에서 브라질을 꺾은 것은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FIFA U-20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6전 6패를 기록했다. 올림픽 대표팀도 1964년 도쿄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각각 브라질에 완패했다. 성인대표팀은 브라질 상대로 1승 4패를 기록중이지만, FIFA 주관대회에서 승리한 적은 없다.
U-17 대표팀도 브라질을 상대로 1무5패로 기록 중이었지만, 이날 장재원의 결승골을 앞세워 첫 승을 따냈다.
한편, 대표팀은 21일 오전 8시 기니와 B조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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