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은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4’에서 출연했다. 이날 민경훈은 버즈가 해체한 이유에 대해 “버즈로 행복했던 기억이 많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며 “우리가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여야 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후 이제 가수를 그만 해야겠다고 생각을 할 때 전 회사의 제의로 솔로 음반을 냈는데, 무대에 서보니 왼쪽을 봐도 아무도 없더라”며 “혼자라는 사실을 이겨내지 못해 당시 집 밖을 나가지도 않았고 살도 많이 쪘었다”고 고충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버즈는 지난 2007년 민경훈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입대를 하며 잠정 해체했다가 지난해 재결합했다. 이날 민경훈은 1라운드에서 ‘겁쟁이’, 2라운드에서 ‘가시’를 불러 통과했으나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민경훈은 “홀가분하다. 시작하기 전부터 고민이 많았는데 잘 따라해 줘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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