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한중의협은 내년에 한중우호병원들과 함께 “중국의료대장정”을 떠난다고 밝혔다. 대장정은 1년간 연인원 100명의 한국의료계 대표들이 참가하여 중국 베이징(北京), 하이난성, 광둥성(廣東省), 쓰촨성(四川省) 등 10개 성을 방문, 중국의 50개 병원과 우호병원 협력을 맺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중국 환자유치와 우리병원의 중국 진출을 함께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홍민철 한중의협 상임대표는 “이번 첫 인증을 시작으로 수시로 인증신청을 받아, 내년까지 한국과 중국에 한중·중한우호병원을 100개 이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관은 서울대병원, 중앙대병원, 제주한라병원 등 종합병원 3곳, 대전웰니스병원(재활요양) 등 전문병원 1개, 그리고 미래의료센터(건강검진), 맨남성의원, 오라클피부과, 허쉬성형외과, 이지앤성형외과, 압구정드림성형외과 등 6개 기관이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하이난성은 매년 아시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열리는 곳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 지역을 국제적인 의료관광 단지로 개발하라는 특명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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