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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아이고, 허리야” 할 땐 두부ㆍ부추 먹어요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일상 생활에서 허리 통증은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허리는 단단한 뼈와 디스크(추간판), 강한 근육과 인대에 의해서 구성돼 있으며 척추 신경은 그 가운데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허리 통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데, 심각한 병에 따른 것이 아니라면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것이다. 또 흡연과 음주 등도 척추 질환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일상생활 속 습관이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허리, 왜 아플까요

우리가 흔히 ‘허리가 아프다’고 말할 때의 허리는 목과 등,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에 이르기까지 주요 골격을 유지해주는 뼈인 척추를 가리킨다. 척추는 우리 몸을 바로 세우는 튼튼한 기둥으로 33개의 척추 뼈가 연결되어 있는데 최근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리추간판(디스크)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19.7% 증가했다. 이는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스마트폰 등의 IT 기기를 사용하는 습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허리 디스크는 갑작스런 자극이나 사고 등의 물리적인 충격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생길 수도 있으므로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과 음주도 척추 질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흡연은 디스크 주변의 혈관을 수축시켜 영양분과 노폐물의 순환을 차단하는 악영향을 미친다. 술 역시 영양소는 없고 칼로리는 높아 비만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는데, 배가 많이 나오게 되면 무게 중심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쏠려 척추가 휘고 압력이 세지면서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허리 아프다면 부추, 두부, 표고버섯 추천

허리 디스크나 만성 요통을 앓는 사람들은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연골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단기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근본적인 허리 통증 회복에 도움을 준다. 

먼저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척추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또한, 부추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비타민 B2와 비타민 C, 카로틴, 칼슘, 철 등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두부도 허리에 좋다. 두부의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척추건강에 좋다. 또한 두부의 단백질은 체내 흡수율이 매우 높아 단백질을 쉽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허리 통증의 요인 중 하나가 비만이기 때문에 저칼로리 고영양 식품도 잘 챙겨야한다. 복부비만인 경우 복부의 무게가 앞으로 쏠리고 척추가 점점 앞으로 나가면서 활처럼 휘어지게 돼 요통이 생기기 쉽다.

표고버섯은 단백질, 비타민 B1, 비타민 D, 칼슘, 칼륨, 인, 셀레늄 등 많은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100g당 18kcal로 저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복부지방을 빼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oh@heraldcorp.com

[도움말=농식품정보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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