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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전국 화재 절반이 수도권에서 집중발생
전국의 41%…사망자는 소폭 감소
교통사고는 9만7750건으로 증가


지난해 전국 화재발생 10건 중 4건은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 안전부문 사회지표’를 살펴보면 지난 2014년 수도권 화재발생 건수는 1만 7308건으로 전국(4만 2135건)의 41.1%를 차지했으며 지난 2004년(1만 4071건)에 비해 3237건 증가했다.

건당 피해액은 2004년보다 790만원 증가했으나 1000건당 사망자수는 5.7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지역별 건당 피해액과 1000건당 사망자수는 경기(1870만원ㆍ8.0명)가 가장 많았고 인천(860만원ㆍ6.6명), 서울(340만원ㆍ6.2명)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14년 수도권 등록 자동차수는 895만 6000대로 지난 2004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와함께 교통사고 발생건수 역시 9만 7750건으로 같은 기간(9만 6247건)보다 1503건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6명, 부상자수는 578명으로 전국보다 각각 3명, 91명 적었다.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경기(7명), 인천(5명), 서울(4명) 순으로 많았고 부상자 수는 경기(601명), 서울(580명), 인천(470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도권 범죄 발생건수는 85만 4519건으로 전년(86만 5816건)보다 1만 1297건 감소했다. 그러나 마약범죄(2367건)는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093건으로 전년(885건)보다 208건이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수도권 범죄 검거율은 2011년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전년(74.8%)보다 1.7%p 증가한 76.5%로 나타났다. 폭력범죄, 병역범죄 검거율은 2011년 이후 계속 증가했으며 교통범죄, 풍속범죄 검거율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또 강력, 마약, 환경, 교통, 노동, 보안범죄 등은 90%가 넘는 검거율을 보였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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